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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녀를 향한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

by 내안에 모든것 2014. 11. 20.

 
좋아하는 여자를 달팽이라 부르고
이상하게 웃고
좋아하는데 티 안내려고하고
돈은 많은데 성격은 이상한
평범녀를 향한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라는 드라마 주인공
장혁이 연기한 이건이라는 이름의 남자입니다

 
함께 주연을 맡은 장나라의 김미영은
굉장히 평범한 여자입니다
매일 출근하는 회사에서는
포스트잇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필요할때만
잠깐씩 쓰이기도 하는 그런 보통녀
엄청 흔한 이름을 가진것처럼요

 

이렇게 전혀 닮은 점이 없는
두 사람이 만나고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로 아이를 가집니다
굉장히 어이없이 흘러가는 전개이지만
드라마라는 특성이 있으니 너무 현실성있고
무미건조도 별로 좋진 않겠다 싶긴해요
드라마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법한 일을
대신 보고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보는 것도 되니 할말없죠 뭐

 
그래서 제가 보는 평범녀를 향한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는
마지막에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의 답답함은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인생에서 큰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서 우유부단함이 없을수 없으니까요
그런 답답하지만 현실적일수있는
우유부단함을 느꼈달까요

 

많은 수의 여자들이 신데렐라이야기를 좋아해요
많은 수의 드라마나 영화들이 결국은
현대판 신데렐라이야기라고 할 수 있잖아요
아마 진짜로는 없는 이야기니까
그래도 진짜 일어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어요
결국 평범녀를 향한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는
신데렐라가 된 보통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장나라의 사랑스러움이
장혁의 능청스러움이 조화를 이룬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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